컴퓨터와 그의 친구들을 위한... 똑똑한 멀티탭 USB Ecostrip

책상 위에 놓여있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거기에 스피커나 프린터 등 따지고 보면 컴퓨터와 함께 종속적인 관계에 있는 주변기기의 수는 상당하다.

특히 대형 LCD 모니터의 사용이 늘고 컴퓨터가 고사양화하면서 이에 따라 전력 소모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컴퓨터와 함께 여러개의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멀티탭이 있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똑똑하고 편리한 멀티탭 USB Ecostrip...

소개하고자 하는 멀티탭은 USB Ecostrip으로 보통의 멀티탭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일반적인 멀티탭이 외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On/Off 스위치를 별도로 제공하여 필요에 따라 전력 공급을 차단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반해 USB Ecostrip은 별도의 On/Off 스위치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컴퓨터 본체에 연결할 수 있는 USB 케이블이 달려있다.

이 USB 케이블을 컴퓨터 본체에 연결하고 기타 주변기기의 플러그를 멀티탭에 꽂아두면 사용 준비는 끝인데 이후 본체를 켜면 USB 케이블로 컴퓨터 전원이 들어온 것을 인식한 Ecostrip이 나머지 주변기기에 전력을 공급하고 반대로 컴퓨터 전원을 끄면 나머지 주변기기에 들어가는 전력도 한꺼번에 차단하게 되는 식이다.


어느 쪽이 편의성이 높을까?

일단 USB Ecostrip은 재밌는 제품이다.
별도의 On/Off 스위치가 없는 대신 USB 케이블을 통해 컴퓨터의 전원 상태를 판단하고 알아서 멀티탭에 전력을 공급해준다는 점에선 편의성도 높은 편...

그렇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그 효용성이 다를 것 같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주변기기가 많고 해당 주변기기의 전원을 한꺼번에 공급해줘야 한다면야 더 없이 편리한 제품이 되겠지만 개별적으로 전원 관리를 해야 하는 주변기기가 많다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는 상황. 심지어 개별적으로 전원 관리를 해야하는 주변기기를 위한 별도의 멀티탭이 추가로 필요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제품 출시 후 시장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자뭇 궁금해진다.

[관련링크 : Everythingus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