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키즈의 AudioLog 41회차

우여곡절 끝에 41회 AudioLog가 다시 업데이트됐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냐구요?
아마 자신의 음성 등을 녹음해보신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는데요.
윈도우의 사운드 설정에 보면 Mic Boost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모든 사운드 카드에 이런 옵션이 있는 건 아니고 특정 사운드 카드에만 있는 기능인데요.

이름 그대로 마이크의 음량을 증폭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덕분에 이 기능을 켜면 작은 목소리로 말해도 시원스레 녹음이 되죠.
반대로 꺼두면 혹 작은 목소리로 말하면 앵앵~ 거리는 소리가 녹음되고요.

네. 맞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_- Mic Boost가 꺼진 줄 모르고 열심히 녹음했다가 앵앵~~ 거리는 도대체 들어줄 수 없는 파일을 만들어서 열심히 업로드까지 했다가 지웠죠.

ㅠ_ㅠ 그리곤 재녹음.
그러한 사유로 일주일을 훌쩍 넘겨서 지난 41회분을 업로드하게 되었네요.


Podics.com 베타 2로 개편...

그런가 하면 그간 AudioLog를 업로드해왔던 Podics.com이 최근 리뉴얼을 했는데요.
공식 블로그에 공지된 이번 개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Windows 서버에서 Linux 서버 기반으로 변경

2) 문자인코딩을 Euc-kr 에서 UTF-8로 변경
- 사이트에서 다양한 외국어를 표현하는 것이 가능

3) 웹상에서 사용하는 Podcast RSS 리더기능
-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Podcast들을 수집

4) 각 에피소드(podcast)에 대한 댓글 기능
- 추후 음성 댓글 기능 추가 예정

5) 1명의 user가 여러개의 팟캐스트 채널을 생성하는 것이 가능

6) 스크랩 채널 추가
- 마음에 드는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하나의 스크랩채널에 정리

7) 아이튠즈 연동 기능
- 해당 채널을 자동으로 아이튠즈 팟캐스트 메뉴에 등록

뭐랄까. 화면 구성 등은 이전에 비해 조금 심심해진 느낌이긴 합니다만 콘텐츠나 기능적인 개선은 계속 진행 중인 것 같네요.

그리고보니 최근엔 수줍어(?)하시던 Podics 운영진의 팟캐스팅을 통 올리시지 않으시는군요.^^ 개편 도중 약간의 트러블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지만 계속 개선 중이고 혹 문제가 있는 부분을 발견하시면 Podics 공식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시면 금방 처리 될겁니다.


41회 AudioLog 이야기...

다시 41회 AudioLog로 돌아갑니다.
이번 회는 러닝타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포스팅이 활발하지 않았던 탓이지요.^^
전체 러닝타임은 44분 정도이며 지난 2007년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의 일주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한 인디음악은 펑크락 밴드 선데이 펀치의 12:44라는 곡이었는데 맘에들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선데이 펀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그들의 공식 카페에 가보세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AudioLog 41회차가 이렇게 올라가나 봅니다.
언제나 부족한 방송 꾸준히 들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