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9안에 '올블이' 있다?! 없다!?

가장 가벼운 브라우저 중 하나인 Opera.
국내에서는 Internet Explorer와 Firefox에 가려 제대로 빛을 보고 있진 못하지만 특유의 기민함에 매료된 사용자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쨋든 그런 Opera 9 사용 중에 너무나 익숙한 올블로그의 '올블이'를 발견했다.
오늘에서야 발견하다니... 역시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브라우저였기에 미처 몰라본 거겠지.

Opera 9은 브라우저 안에 이메일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최근 발표된 버전 9부터는 비트토런트와 위젯 기능까지 내장하는 등 가벼우면서도 다기능을 추구하고 있고 특유의 가벼움 덕분에 모바일이나 콘솔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녀석이다.

Opera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하는 포스트는 아니었으니 Opera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해두고 Opera 9안의 올블이를 찾아보자.

위의 이미지는 Opera의 주소록에 새로운 연락처를 추가할 때 볼 수 있는 창인데 왠지 낯익은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가? 딱 봐도 한눈에 들어왔을 테지만 굳이 언급하자면...!! Contact7의 아이콘 말이다.

처음 얼핏 봤을 때 '올블이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더랬다.
아니... 얘가 왜 Opera안에 들어있나라는 생각에 좀 더 확대해봤다.

-_-; 엥... 너 올블이가 아니구나.
자세히보니 올블이의 귀여움은 어디로 가고 제대로 뿔달린데다 푸르스름한 안광을 내뿜는 그냥 악마였구나...

미안 올블아...

잠시나마 저 악마와 너를 혼동하다니...
하지만 은근히 닮았다는 건 너도 인정해 줬으면 해.~

본 포스트를 읽으신 후 낚시라고 생각하시는 당신께 심심한 사과를 전해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변명을 달자면 정말 처음에 얼핏 봤을때는 올블이 같았다구요~ 정말 불순한 의도는 없었답니다.

PS. 그리고 보니 주소록에 Contact7 아이콘은 누구한테 붙여줄까나. 악마같은 누군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