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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나라별 IQ...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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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85 개국의 IQ라는군요.


웹서핑중 각 나라별 IQ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게 이런 글들이 출처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 왠일인지 뒤져보고 싶어졌습니다.-_-;; 그래서 열심히 뒤져보니 백리향님의 블로그에서 대략적인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죠.

그래서 원본의 링크까지 따라가봤습니다. 이곳이 원본이 실린 곳입니다. 북아일랜드 얼스터 대학의 리처드 린 교수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타투 반하넨 교수의 공동 발표였더군요.

잘 살펴보시면 뭔가 재미난 것이 있답니다. 표는 제가 리처드 린 교수의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하여 Excel로 작업한 것입니다. 표가 길어지는 바람에 포스팅의 길이가 쓸데없이 길어질것 같긴 하지만 직접 작업한 제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용서 부탁드립니다.(ㅠ_ㅠ 힘들었어요.)

이미 몇해전의 내용인 듯 합니다만 통계에 몇가지 시사점이 있더군요. 일단 영광스러운 1위는 홍콩이랍니다. 이상하죠? 홍콩은 나라가 아님에도 왜 순위에 넣었을까요. 어쩌면 이 자료를 준비하는 시점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이전의 시점이었는지도 모르죠...-_-; 그렇게 오래전부터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는 2위에 대한민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척 고무적인 일이죠. 한국사람들이 머리 좋은건 뭐 알아줘야 하니까 큰 이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포스트의 뒤로 내려갈수록 생각이 달라지실지도...

자.. 그런데 여기서부터 이상합니다. 3위가 북한이랍니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를 생각하기 전에 본래 이 통계를 낸 방식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순위에는 꽤 많은 숫자인 185개국의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나라에서 직접 IQ 검사를 하진 못했습니다. 당연하죠..-_-;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북한은 제외하고라도 문맹율이 높은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에서도 쉽사리 통계를 낼만한 자료를 모으기 어려웠겠죠. 아무튼 그런 여러사정으로 실제 테스트를 통해 자료를 구한 나라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교수들은 다른 방법을 고민했고 평균값이 그 답이었습니다. 만약 A, B, C의 3 나라가 나란히 있는데 B에서 테스트를 할 수 없다면 위치적으로 유사성이 있는 A와 C의 자료를 참고합니다. 여기에 인구적인 통계도 작용하게되죠. 같은 인종으로 구성된 나라라면 평균 IQ가 비슷하리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겁니다. 그 외에도 여러 조건들.. 이를테면 GDP 같은 것을 기준으로 평균값을 뽑아낸것이죠.

당연하게도 경제수준은 그 나라의 IQ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되죠. -_-^ 최소한 테스트시 글은 읽을 수 있어야 할테니까요.(문맹률도 경제수준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북한은 일본과 같은 3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일단 근처에 있는 대한민국의 영향이 컸겠죠. 단일민족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거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IQ 평균값이 높은 동북아시아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을 기준으로 105라는 수치를 추론한 겁니다.

-_-; 한마디로 정확하지 않은 값을 내게 되는 거죠. 물론 최대한 다양한 변수를 적용하여 계산을 해놓은 것이겠지만, 정확하다고 보기엔 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6위권에 포함된 룩셈부르크도 주변국인 네델란드, 벨기에의 값에 기초하여 추론한 결과죠. 이렇게 평균 산출 근거라고 적어놓은 것들은.. 해당 국가의 IQ를 산출하기 위해 IQ를 추론할 때 기준이 된 나라들의 IQ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평가하기에 이 IQ값들은 그다지 높은 정확도를 보장하기 어려운 값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테스트를 한 경우에는 그 정확도가 조금은 높아지겠지만요.

그외에도 나름대로 주변국간의 상관관계등을 반영하여 조사한 자료이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통계는 통계일 뿐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순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은 즐거운 소식이지만... IQ가 높다고 꼭 좋다고만 할 수는 없으며 이 조사 자체가 그다지 신뢰가 가지는 않네요. 물론 쉽게 조사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니 상당한 수고가 들어간 연구였음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는 통계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정말 명언이라고 생각되는 한 줄을 전하는 것으로 포스트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결국 이 값들은... 믿거나 말거나..?!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그럴듯한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 19세기 대영제국 수상을 지냈던 벤저민 디즈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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