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와 맥 라이언 주연의 영화고 감독은 누구였지? -_-;;
아무튼 평이한 멜로에 인간과 천사라는 다소 섞이기 힘들어보이는 소재를 엮어서 흥미를 유발시키려는 모양이긴 하지만 이런 소재는 조금은 식상하다.
이미 천사와 인간의 사랑을 노래했던 작품은 많았으니까. 그렇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사라 맥라클란의 노래 만은 나를 어찌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
어쩌자고 인간과 사랑에 빠져버렸는지...-_-;; 비를 맞고 서있는 그의 모습이 처량하기 짝이없다. 아.. 지금 Goo Goo Dolls의 'Iris'가 나오고 있다. 멋지기도 하여라.. 난 Goo Goo Dolls라는 팀에 대해선 아는게 거의 없다. 다만 그들의 노래가 맘에 들었을 뿐...
시티 오브 엔젤에서 천사의 이미지는 말이 천사지 우리나라의 저승사자와 다를게 없다.
죽은 자를 데려가는 검은 옷의 사람들.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든다. 어느날 내 앞에도 검은 옷의 천사가 나타나면 어쩌지 조금 있음 맥라이언이 죽을텐데 그후엔 어떻게 되는 걸까...
처음 인간의 감각이라는 걸 느끼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마치 어린애인냥 느껴진다. 지금껏 느끼지 못한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 그 순수함. 그가 말한다.
'그녀와의 단 한번의 키스, 그 단 한번이...... 그것이 없는 영원함보다 낫다.'고......
절대적인 영원함을 이겨낼 사랑... 그 짧은 느낌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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