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K65 플러스 무선 기계식 키보드, M65 무선 RGB 게이밍 마우스

PC를 사용하는 이들에겐 오래된 선입견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나아지긴 했지만, 애플 맥 계열 제품은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건데요. 엄밀히 말하면 게임을 하기 어렵다기보다는 할 수 있는 게임이 많지 않다는 게 더 정확한 얘기고 최근엔 맥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애플도 게임에 관심을 가지며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뭐 그렇다곤 해도 오래된 선입견이 쉬이 걷히지는 않고 있지만요.

 

청량한 겨울 컬러로 무장한 커세어의 맥용 무선 키보드, 마우스

이런 맥 게임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걸까요? PC 주변기기와 게이밍 하드웨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커세어가 얼마 전 맥을 위한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개했습니다. 커세어 K65 플러스 무선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포 맥(Corsair K65 Plus Wireless Mechanical Gaming Keyboard for Mac)으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맥 전용 모델로 글래시어 블루와 화이트라는 청량한 겨울 느낌의 컬러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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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PC용으로 선보였던 모델을 맥용으로 컨버전한 느낌이더군요. 풀사이즈 대비 75%로 크기를 줄인 모델로 숫자 키패드를 탑재하지 않고 있으며 커세어 MLX 레드 v2 리니어 스위치를 달고 있습니다. 애플 최적화된 모델답게 맥OS(macOS)와 아이패드OS(iPadOS)에 대응하며 LED 조명을 제어하는 아이큐(iCue)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과의 연결은 2.4GHz 무선랜 혹은 블루투스로 이뤄지며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6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함께 공개된 커세어 M75 무선 경량 RGB 게이밍 마우스(Corsair M75 Wireless Lightweight RGB Gaming Mouse)는 26K DPI 커세어 마크스맨 광학 센서와 게이밍 하드웨어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RGB 조명을 탑재하고 있고요. 가격은 K65 플러스 무선 키보드는 179.95달러(25만 원 정도), M75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129.95달러(18만 원 정도)인데요. 애플 진영의 게이머들이 이 새로운 게이밍 하드웨어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지 또 구입할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여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윈도우 PC 진영에 비해 부족하다는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게 걸리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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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sair K65 Plus Wireless Mechanical Gaming Keyboard for Mac - Glacier Blue

Corsair M75 Wireless Lightweight RGB Gaming Mouse - Glacier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