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5/15 프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따라 등장한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머리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는 단순히 빠른 처리 속도만이 아니라 사진 촬영 후 결과물의 화질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프로세서가 등장하면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곤 하는데요. 얼마 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기존의 스냅드래곤 8 Gen O식의 네이밍 체계를 바꾸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내부적으로 엄청난 퍼포먼스 개선을 보이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전작 대비 CPU는 44%, GPU는 40%, AI 성능은 45% 향상됐다니 내년에 나올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얼마나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갖게 한 건데요.

 

몸값 높은 2025년 최고 기대주를 품은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스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기대 이상으로 잘 뽑혀 나온 상황인 만큼 2025년을 준비하며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고 호기로운 목소리를 내는 스마트폰들이 슬슬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샤오미(Xiaomi)가 선보인 샤오미 15 시리즈도 그렇게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인 샤오미 15(Xiaomi 15)와 고급 모델인 샤오미 15 프로(Xiaomi 15 Pro)로 구성되어 있죠.

 

샤오미 15는 120Hz를 지원하는 6.36인치(1200 x 2670) LTPO 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12/16GB 램, 256/512GB/1TB 저장 장치, 전면 3,200만(F/2.0,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6, 광각, OIS)+5,000만(F/2.0, 3배 광학 줌, OIS)+5,000만(F/2.2, 115도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IP68 등급 방수/방진, IR 블래스터, 5400mAh 배터리(90W 급속 유선/50W 무선 충전), 하이퍼OS 2(안드로이드 15)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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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5 프로는 6.73인치(1440 x 3200)로 더 큰 디스플레이, 후면 카메라 구성이 트리플인 건 같지만, 메인 카메라의 조리개가 F/1.4로 더 밝아졌고 5배 줌, 조리개 F/2.5, OIS를 지원하는 잠망경 망원 카메라 등 일부 다른 옵션을 적용하고 있어서 촬영 후 결과물에서 차이를 보일 걸로 보입니다. 또 위성 통신도 지원하고 덩치가 큰 만큼 배터리도 6,100mAh로 커졌고요. 그만큼 무게도 무거워졌지만, 191g대 213g이라면 대화면 여부와 카메라 구성 등의 선호 옵션에 따라 그렴 되겠죠. 15 시리즈인 만큼 전반적으로 닮았지만, 후면 디자인 등에 일부 차이가 있으니 그 부분도 선택 포인트겠네요.

 

다만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가격이 높아진 만큼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아져서 샤오미 15의 경우 12GB+256GB 모델이 4,499위안(87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4,699위안(91만 원 정도), 16GB+512GB 모델이 4,999위안(97만 원 정도), 16GB+1TB 모델이 5,499위안(107만 원 정도)입니다. 샤오미 15 프로는 12GB+256GB 모델이 5,299위안(103만 원 정도), 16GB+512GB 모델이 5,799위안(112만 원 정도), 16GB+1TB 모델이 6,499위안(126만 원 정도) 등으로 이전 모델 대비 200~500위안쯤(4만~10만 원 정도) 가격이 오른 모습인데요. 대륙의 실수를 바라는 건 아니고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할 갤럭시 S25 시리즈 가격이 많이 오를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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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15

Xiaomi 15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