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르디에 탤런트 3... 디젤 열차가 뿜어내던 배기가스를 없애고 배터리로 달릴 독일의 새 친환경 열차...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 등 도로 위가 가장 빠르게 친환경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이동과 운송을 책임지는 교통수단의 친환경 변신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항공기와 철도 장비 등을 만드는 캐나다의 봄바르디에(Bombardier)가 강하게 친환경 바람이 부는 유럽 시장에 새로운 열차를 선보였더군요.

디젤 열차가 배출하던 배기가스여 안녕~ 배터리로 달리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열차...

아직 전기 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디젤로 달려야 했고 그래서 배기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었던 독일 철도를 위해 전기 하이브리드 열차인 봄바르디에 탤런트 3(Bombardier Talent 3)를 내놓은 건데요. 요 녀석은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은 현지 철도 사정을 고려해 배터리를 사용해 달린다는 게 가장 특별한 점인데요. 덕분에 이 새로운 열차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친환경 흐름에 맞춰 디젤 열차보다 50% 이상 조용하고 전체적으로 더 효율성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아직은 프로토 타입 형태로 40km 정도의 구간을 시운전 중이지만, 상용화를 준비하면서 더 먼 거리를 더 쾌적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테니 미래의 독일을 넘어 근처 유럽의 다양한 나라로 배터리로 달리는 새로운 열차의 트렌드를 확산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독일은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기 열차 등 신기술을 적극 수용하며 친환경 철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KTX 등이 메인이 되면서 독일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그래도 좀 더 효율적으로 친환경을 이룰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관련 링크: bombardi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