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집에 있었던 어항의 대형 버전이랄 수 있는 아쿠아리움. 그 좁은 수조 안을 뱅뱅 도는 해양생물을 보고 있노라면 동물복지 측면에선 없어져야 할 시설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운 아니 어쩌면 평생 눈으로 직접 보는 게 불가능할지도 모를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종종 그곳을 찾는데요. 하얀 고래 벨루가를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수족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얼마 전 다녀온 곳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과 2층에 걸쳐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Lotte World Aquarium)이었습니다. 집에선 꽤 멀어서 지하철을 한참이나 타고 이동해야 했죠. 국내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건물의 부속 건물에 있는 롯데 아쿠아리움을 찾는 건 크게 어렵진 않으실 거예요. 티켓의 경..

N* Life/Travel 2018. 7. 4. 06:00

제주도, 여수, 그리고 일산까지... 한화가 국내 곳곳에 세운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은 계절과 상관없이 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바다와 자연을 멀리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곳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일산... 특히 '도심 속 힐링 오아시스'를 표방한 아쿠아플라넷 일산(aqua planet ILSAN)은 지난 4월에 킨텍스와 원마운트 옆에서 문을 열었는데요. 이곳은 수족관에 동물원을 결합한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쿠아(The Aqua)와 정글(The Jungle)이란 이름으로 두 가지 테마를 하나로 결합하고 있는 건데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제일 처음 방문자를 맞이하는 건 해파리들이었습니다. 더 젤리 피쉬(THE ..

N* Life/Travel 2014. 5. 29. 06:00

그리고 보니 저도 어린 시절엔 자그마한 어항을 가졌었네요. 금붕어를 키워보기도 했고 청거북을 키우기도 했었는데요. 귀엽다는 이유로 청거북을 자주 어루만졌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애완동물 하나 없이 무미건조하게 지내고 있지만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때보다는 생각이 깊어진 탓인지 섣불리 무얼 들이지 못하고 있죠. 그런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 게 바로 이 사진들인데요. 수족관이라고 하면 물고기가 중심이겠지만 유럽의 장인들이 만들었을 이 수족관들을 보고 있으니 감히 수족관 만으로도 집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때 가득했을 수족관을 푸른 숲을 연성해 내다니...^^ 수족관의 장인들, 물속에 울창한 숲을 움트게 하다 첫 번째 사진은 이스탄불의 Serkan Çet..

N* Culture/Design 2014. 1. 24. 14:30

바닷가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새하얗게 반짝이고 매끄러운 모래 해변. 하지만 가끔 조약돌이나 바위 등으로 이뤄진 해변을 만나는 등 바다는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바투미 아쿠아리움(Batumi Aquarium)을 설계한 디자이너도 그렇게 바닷가에서 만나는 조약돌에서 영감을 얻어 이런 디자인을 선보였다는데 그 생김새가 워낙 특이하면서도 익숙해서 묘한 이질감을 준다. 덴마크의 헨닝라센 건축소(Henning Larsen Architects)가 디자인한 이 수족관은 그루지아의 바투미에 지어질 계획이라고 하는데... 지중해와 인도양, 흑해와 홍해 등 각각의 지역 특성을 온전히 담은 4개의 주요 전시공간과 카페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춰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N* Culture/Design 2010. 9. 15. 14:00

이래도 안 빼시겠습니까?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선 함부로 버스 정류장에 앉으면 안될 듯 하다. 왜냐고? 일부 버스 정거장에 이런 -_- 저울이 장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Fitness First의 프로모션으로 진행 중인 이 광고의 내용은 간단하다. 그냥 의자에 앉으면 그 사람의 몸무게가 커다란 전광판에 그대로 표시된다.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다 공개되는 것이다. 이래도 안뺄래라는 듯~ 쩝~ 일단 가까이에 전광판이 보인다면 버스 정류장에서 안 앉는게 상책일 듯... [관련링크 : Directdaily.blogspot.com] 눈이 보고 싶으신가요? 한편 좀 더 감성적인 광고판도 있다. 이번의 배경은 노르웨이의 버스 정거장. 오슬로에서 15분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스키 리조트인 TRYVANN..

N* Culture/TV 2009. 6. 11. 09:39

베를린에 있는 5성 호텔 Radisson SAS에 있다는 세계 최대의 원통형 수족관 Aquadom. 높이 25m의 원통형 수족관에 담긴 바닷물의 양만 90만 리터이고 수족관 안에는 56종의 물고기가 2,600마리나 유유히 유영을 하며 돌아다닌다고. 계절은 이제 막 겨울을 벗어나 부지런히 봄으로 향하고 있지만... 청량감 있는 수족관 사진 몇장을 보는 것 만으로도 짙푸른 바다가 그리워진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시원해지는 세계 최대의 원통형 수족관 Aquadom이었다. [관련링크 : Berlin.radissonsas.com]

N* Culture/Design 2008. 2. 2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