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립 바이 하모... 프랑스 도심의 교통 문제를 해소할 토요타의 새로운 카쉐어링 프로그램...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 중 교통 문제 역시 쉽사리 풀리지 않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차는 늘고 도로는 좁고 특히 오래된 대도시들이 이런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일본의 토요타가 그런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시험 중이더군요.
초소형의 전기 자동차를 이용해 도심의 교통 체증을 없애고 편의성은 높일 카쉐어링 프로그램 시티 립 바이 하모(Cité lib by Ha:mo)를 프랑스의 그루노블에서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프랑스에 진출한 토요타의 카쉐어링 프로그램, Cité lib by Ha:mo...

일반적인 대중교통보다 좀 더 친밀하게 도시인들의 이동을 지원할 하모 프로젝트는 앞바퀴는 2개에 뒷바퀴는 하나인 2인승 삼륜차 아이로드(i-Road)와 바퀴는 4개지만 한 명만 탈 수 있는 컴스(COMS)의 두 가지라고 하네요.

아이로드는 고작 300kg의 가벼운 차체에 일렬로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전기 모터를 이용해 최대 45km/h의 속도로 도심을 빠르게 누비는데 앞에 두 바퀴가 방향에 따라 차체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405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컴스는 뒷바퀴를 전기 모터로 구동해 달리는데 뒤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더군요.

스마트폰앱으로 예약해 쓸 수 있다는 카쉐어링 프로그램 하모의 이용료는 15분에 3유로(4,000원 정도)부터 4시간에 19유로(25,000원 정도)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조금씩 늘고 있는 카쉐어링에 도심의 특징을 고려해 작지만 주차까지 고려한 이 새로운 프로그램이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까요? 꽤 귀엽긴 한데 정말 실용적일런지는...^^;;

[관련링크 : Newsroom.toyot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