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제 전기 밥솥 등장...!! 사물인터넷의 시작, 스마트홈으로~ 미 에코시스템을 외치는 샤오미...

모든 전자 기기를 네트워크로 엮어 좀 더 스마트한 삶을 꿈꾸는 사물인터넷(IoT) 세상.
이 사물인터넷 세상에 관심을 갖는 기업은 많지만, 스마트폰부터 스마트밴드 등 연결에 연결을 거듭하는 회사로 중국의 샤오미도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뭐든 만들어 파는 샤오미가 선택한 스마트홈용 새 아이템, 샤오미 전기 밥솥...

스마트폰을 넘어 뭐든 다 만들어 팔겠다는 등 제품수를 늘려가는 그들이 전기 밥솥도 선보였더군요.-_-;;

미 홈(Mi Home)을 의미하는 스마트홈 브랜드 미지아(mijia)를 선보이면서 처음 소개한 게 바로 스마트폰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기 밥솥인데요. 취사 선택이나 시간 설정 같은 건 물론 쌀 봉지의 바코드를 인식해 해당 쌀의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취사 조건을 맞춰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밥이 눌어붙지 않도록 주철 소재에 테프론 코팅을 적용한 내솥을 사용했고 바닥만 가열하는 게 아니라 측면도 함께 열을 내 골고루 익히는 IH 방식을 채택하는 등 나름 고스펙의 밥솥인데 가격을 999위안(18만원 정도)으로 정해 이번에도 샤오미다운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 사이 샤오미의 저가는 결국 싼 게 비지떡이더라는 시각이 우세해지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이다보니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하다못해 우리나라와 일본의 전기 밥솥이 고가임에도 중국인들에게 사랑받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본격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샤오미의 사물인터넷 프로젝트의 핵심일 스마트홈 가전의 첫주자로 등판한 샤오미 전기 밥솥이 그동안 세상에 뿌려놓은 샤오미들과 협업해 샤오미식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워낙 저가 경쟁을 펼치다보니 적은 수익으로 근근히(?) 이어가고 있는 샤오미의 도전이 스마트홈에서 새로운 성과를 낼수 있을지 두과봐야겠습니다. 중국산 스마트홈에 맞설 우리나라 스마트홈의 경쟁력을 새삼 생각케 하는 녀석이네요. ...그건 그렇고 밥솥이라니, 샤오미가 안 내놓는 제품이 없군요.ㅎㅎ

[관련링크 : miu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