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ver가 또 다른 녀석도 준비중이었군요.. V10..

오늘도 여기저기 서핑을 하다가 재미난 걸 발견했네요. 지난 CES 2006 직전 iriver는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WiBro용 게임기 G10의 이미지를 언론에 흘립니다. 이후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었죠. 그만큼 Iriver의 새로운 기기에 관심이 집중됐었죠.

각종 블로그에도 여러가지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더니 이후 또 다른 이야기들이 인터넷을 달구게 되죠. G10의 이미지에 사용된 넥슨의 카트라이더 이미지가 실제 구동화면이 아닌 합성된 이미지라는 이야기와 CES 2006에 출전한다고 했던 G10이 실제로는 CES 2006에서 선보이지 않았다는 뉴스였죠.

넥슨과는 아직 정상적인 계약도 체결된 터가 아니라서 카트 라이더 등의 이미지는 단순히 출력해서 붙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죠. 아무튼 그렇게 G10은 다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공개되지 않고서는 관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왼쪽이 G10, 오른쪽이 V10 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V10이라는 새로운 기기의 이야기를 들었네요. 전체적으로는 G10의 향상판 버전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런데 재밌는건 기존에 알고 있던 G10의 이미지에 V10이라는 설명이 달려있고 반대로 처음 본 이미지에는 G10이라고 게시되어 있더군요. 이게 단순히 해외 사이트에서 정보를 게시하는 와중에 일어난 사고인지는 정확치가 않습니다.

소개된 내용을 약간 옮겨보자면 G10은 동영상 재생, 음악 재생, 이미지 보기, 음성 녹음에 WiBro까지 호환되어 이메일이나 웹브라우징도 가능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게는 익히 알고 있던 내용들이죠. 실제 그런 컨버전스적인 기기의 성격탓에 PSP의 라이벌이라고 칭해놨군요.

제가 이번에 처음 본 기기인 V10은 G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직 G10도 출시전인데 업그레이드 버전이 개발중이라니..) 아무튼 이 녀석은 8 ~ 16GB 용량의 NAND 플래시 메모리나 30GB HDD(1.8인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640 x 480에 30fps 가 가능하게 향상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G10의 경우 미국에서 Wimax를 지원할 것 같다고 하는데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조차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인지라..@@;; 좀 더 기다려봐야 제대로 된 정보가 나오겠죠.

[관련 링크: themp3play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