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회 전용 경기장을 만든다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라스베이거스가 e스포츠를 품는 건...

낮보다 밤이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도시로 유명한 그곳에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카지노 시장이 정체기에 들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는 얘긴데요. 그동안에도 복싱이나 이종격투기 등의 경기를 유치하면서 팬들을 라스베이거스로 이끌었던 그들이 선택한 새로운 전략은 e스포츠.

카지노, 그 다음의 먹거리를 e스포츠 대회에서 찾고자 하는 라스베이거스의 변화...

MGM리조트인터내셔널이 룩소호텔에 e스포츠 대회 전용 경기장을 만든다는 것도 그런 전략에 따른 거고요. 어딘가 이질적인 이 조합이 가능한 건 카지노 등 전통적인 라스베이거스의 산업 기반이 조금씩 위축되면서 그다음 먹거리를 찾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2018년에 룩소 호텔에 문을 열 e스포츠 경기장은 기존의 나이트클럽 자리를 밀어내고 지어질 예정이며 향후 영구적으로 전 세계의 e스포츠 마니아들을 유혹할 거라고 합니다.

2020년이 되면 e스포츠를 직접 관전하는 사람이 2억 8,600만 명에 이를 거라고 하니 e스포츠 명경기를 찾아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젊은 관람객을 통해 사막 위에 선 신기루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다시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겠죠. 이미 일부 호텔 카지노들이 게임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니 e스포츠 메카까진 아니더라도 라스베이거스가 게임 팬들의 새로운 명소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e스포츠 대회를 보러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고 싶으시죠?^^ 낮보다 밤이 화려한 도시가 이제 게임으로 다시 불타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eSportsAre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