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파트너가 CES 2014를 통해 쏟아낸 스팀 머신 집합... 올해를 스팀 머신의 해로 만들 수 있을까?

CES 2014와 관련된 여러 소식 중에 이전에도 몇차례 말씀드렸던 밸브(Valve)의 스팀 머신(Steam Machines)이야기도 속속 들려오는군요. 책상 위에서 거실 점령을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게임기이자 무언가 새로운 것이 되고자 했던 밸브의 스팀 머신.

2013/12/02 - PC에서의 경험을 거실로도... 밸브의 야심찬 콘솔 프로젝트, 스팀 OS & 스팀 컨트롤러 & 스팀 머신

2013/12/24 - 열기전엔 새롭지만 열고나면 참 익숙한 모습... 밸브의 콘솔 게임기, 스팀 머신 분해기... by ifixit

이미 300대의 프로토타입이 베타 테스터들과 함께 이 디바이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CES 2014에서 공개된 녀석들을 슬쩍 소개해 봅니다.

창대한 스팀 머신의 미래를 책임질 13가지 스팀 머신들...

그동안 게이밍 전문 PC를 생산하던 업체들이 먼저 눈에 띄지만 낯선 제조사들도 적잖네요.

예컨대 델의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디지털 스톰(Digital Storm), 오리진 PC(Origin PC), 사이버파워 PC(CyberPowerPC), 아이바이파워(iBuyPower) 등을 위시로 기가바이트(Gigabyte), 메터리얼닷넷(Materiel.net), 조탁(Zotac), 얼터네이트(Alternate), 팰콘 노스웨스트(Falcon Northwest), 넥스트(Next), 스캔(Scan), Webhallen 등이 초기 제품을 선보일 파트너들.

각각의 차이를 쉽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밸브가 돌린 브로셔의 이미지도 올려봅니다.

PC가 뿌리여서인지 가격도 스펙도 디자인도 스팀 머신이라는 이름을 빼면 조금씩 다른데 과연 이 녀석들 중에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하는 건 어떤 모델이 될까요? 국내에도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팀의 게임 할인 공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되어줄 스팀 머신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부터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관련링크 : 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