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즘 리브렘 5... 세계 최초로 암호화된 개방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보안에 방점을 찍은 스마트폰...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던 퓨리즘(Purism)이란 업체. 이곳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디지털 시대의 보안이라는 가치에 최우선 하는 제품을 선보여왔는데요. 그들이 세계 최초로 암호화된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폰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퓨리즘 리브렘 13 & 15... 인터넷에 흘러다닐지 모른 개인정보를 지켜준다는 보안 강화 노트북...

보안 강화 노트북, 그다음의 보안 강화 스마트폰 리브렘 5를 준비 중인 퓨리즘...

리브렘 5(Librem 5)라는 이름의 이번 스마트폰은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암호화해 전송하고 전화번호도 숨기는 건 물론 VPN을 통한 웹브라우징으로 암호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5인치 디스플레이에 2G~4G까지 GSM부터 LTE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두루 대응하며 기본적으로는 데비안 리눅스에 기반한 퓨어OS(PureOS)로 작동하지만, 필요하다면 GNU + 리눅스 배포판으로도 작동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소스 코드도 오픈해 사용자가 입맛대로 수정할 수 있도록 했더군요. 물론 =_= 아무나 손댈 수는 없을 테고 애초에 이런 제품은 극도로 보안에 예민한 사람이나 업무 등의 목적으로 그런 작업이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거겠지만...

안드로이드도 iOS도 아닌 환경이다 보니 앱 사용 등에 제약이 큰 편이고 보통은 보안보다 사용성 같은 다른 가치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다 보니 이런 제품이 대중화에는 성공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리브렘 13, 리브렘 15 같은 보안 중심 노트북이 성과를 낸 걸 보면 이 녀석도 의외로 반응이 있을지도요. 일단 당장은 150만 달러를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에 들어간 상태고 그 목표를 이뤄내야 상용화에 다다를 수 있겠지만~ 599달러(68만 원 정도)로 시장을 공략할 보안 스마트폰의 활약,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관련 링크: P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