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다이트 라이드(J-deite RIDE)...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는 잊어라? 진짜 트랜스포머가 등장했다...

역시 로봇 왕국 일본일까요? 소프트뱅크가 이런 데까지 관심이 있었는지는 몰랐지만, 그들 산하의 로봇 사업부인 아스라텍(Asratec)이 산세이 테크놀로지스(Sansei Technologies), 브레이브 로보틱스(BRAVE ROBOTICS) 등과 함께 흥미로운 로봇을 하나 내놨네요. 제이다이트 라이드(J-deite RIDE)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인데요. 로봇과 자동차 간 변신에 1분 정도밖에 안 걸릴 정도로 빠르게(?) 변신합니다. 거기에 운전사를 비롯해 2명이 탑승해 운전하거나 원격 조종이 가능한데 이런 설명만 보면 아주 멋진 로봇이겠구나~ 싶지만, 동영상을 보면 실제론 아직 갈길이 먼 느낌입니다.

자동차와 로봇을 오가는 일본의 변신 로봇, 제이다이트 라이드(J-deite RIDE)...

자동차 상태에선 시속 60km, 로봇 상태에선 시속 100m로 아주 이동이 느린 그냥 덩치가 큰 로봇 정도거든요. 하지만, 4m 높이의 로봇이 변신하는 모습은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긴 하네요. 다소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기동전사 건담의 디자이너인 오가와라 구니오(Kunio Okawara)가 담당했다는 디자인까지 여러모로 흥미로운데요. 당장 도로 위를 달리거나 뭔가 영화 같은 실전에 투입되긴 어려울 것인 만큼 일단은 테마파크 등에서 방문자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하는데요. 이 녀석들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일본 놀이동산에 놀러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날까요?

[관련 링크: j-deit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