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의 선방으로 힘얻은 LG전자, LG U+로 옵티머스 패드 LTE 내놓는다...

옵티머스 LTE가 LG U+의 4G LTE망과 함께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줬다는 건 유명한 얘기죠. LG U+도 그렇고 LG전자도 그렇고 통신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고전하던 상황에서 안타를 날리면서(홈런인지 까지는 잘~^^;) 분위기 일신에 성공한 건데요.

바람몰이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에서인지 '옵티머스 패드 LTE(LG-LU8300)'란 이름의 태블릿 PC까지 선보인다고 하네요. 국내에 출시하는 최초의 LG전자 태블릿 PC가 되는데요. 사실 LG전자가 태블릿 PC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LTE 바람과 함께 안방문을 두드리다...

제품을 만들긴 했지만 시장성을 이유로 국내 출시를 망설이다가 일본 등지에 먼저 제품을 내놓는 좀 더 안전한 시도를 했었죠. 안타깝게도 일본에서도 그리 결과가 썩 좋았던 것 같지는 않지만요. 그러던 와중에 다시 국내 시장을 노크하는 모습을 보니 앞서 말씀드린 LG전자와 LG U+의 조합이라는 시너지가 나름 만족스런 수준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반적인 사양도 더 경쟁력있게 다듬은 상태고요.
아무튼 곧 출시된다는 옵티머스 패드 LTE는 당연하다는 듯 LG U+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8.9인치(1280 x 768)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6,800mAh 배터리, microSD 슬롯 등으로 무장하고 있는데요. 옵티머스 LTE에서 재미를 봤던 IPS 디스플레이를 이어가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계속 꾀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네요.

- 통신환경 : 4G LTE
- 디스플레이 : 8.9인치(1280 x 768) True HD IPS 디스플레이
- 프로세서 : 1.5GHz 퀄컴 듀얼 코어 프로세서
- 카메라 : 전면 200만 / 후면 800만 화소
- 저장장치 : 내장 32GB / 외장 microSD 슬롯 지원(최대 32GB)
- 운영체제 : Android 3.2 Honeycomb
- 크기 : 245 x 151.4 x 9.34mm                  - 무게 : 497g
- 배터리 : 6,800mAh
- 기타 : HDMI, DLNA, Wi-Fi Direct, 지상파 DMB등

두께는 9.34mm, 무게는 497g으로 경쟁을 펼칠 갤럭시탭 8.9보다는 조금 더 두껍고 더 무거운 수준이지만 그래봐야 1mm와 30g 정도 차이라서 크게 밀린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또 상대적으로 대용량인 배터리와 고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되어 있으니 스펙 경쟁에선 오히려 더 나은 면모도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경쟁사 대비 최초로 microSD 슬롯도 탑재하고 있고요.

문제는 출시 초기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3.2 허니콤이 얼마나 빨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데이트될까란 부분이지만 꾸준히 공격받았던 운영체제 지원 문제도 계속 개선해가고 있으니 좀 더 기대해 보기로 할까요? 참고로 옵티머스 패드 LTE의 출고가는 88만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