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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400GB 카드부터 마이 클라우드 홈까지... 데이터의 다음을 생각하는 WD의 신제품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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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400GB 카드부터 마이 클라우드 홈까지... 데이터의 다음을 생각하는 WD의 신제품들...

라디오키즈 2017.11.06 06:00

텍스트가 주요 콘텐츠였던 시대엔 데이터의 크기도 작았습니다. 하지만, 사진과 동영상이 콘텐츠의 중심이 되면서 우리 손에 들린 작은 스마트폰조차 엄청난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도구가 됐는데요. 찍고 보고 즐긴 이후 저장하고 백업하는 과정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웨스턴 디지털(WD)의 신제품을 만나고 왔습니다.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사진, 동영상... 디지털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보관할 WD의 솔루션...


어느새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40%를 점하고 있다는 웨스턴 디지털. 2년 전 샌디스크(SanDisk)를 인수하며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토리지 제품으로 무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난 제품을 모두 세 가지로 첫 번째는 현존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400GB짜리 마이크로 SD 카드였는데요. 티플래시(T-Flash)라 불렸던 시절부터 마이크로 SD 카드를 만들어온 리딩 기업답게 당장의 시장 수요가 아니라 더 커져갈 미래 시장을 위해 요 녀석을 내놨더군요.



400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 SDXC UHS-I 카드(400GB SanDisk Ultra Micro SDXC UHS-I Card)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요 녀석은 손톱만큼 작은 크기에 400GB라는 넉넉한 용량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최대 100MB/s의 빠른 전송 속도를 이용해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은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외부 메모리에 앱을 설치해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A1 등급을 지원하더군요.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미디어를 담는 거야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부분이고~ 앱을 설치한다는 건 다소 낯설게 느끼실 수 있을 텐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안드로이드 6.0 이상에서는 내부 저장 공간과 외장 메모리를 하나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됐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연결하면 느린 외장 메모리 속도에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성능이 떨어져 실제로 이렇게 이용하는 사용자는 별로 없었죠. 그런데 이 녀석이 A1 등급을 지원한다니 여전히 속도 이슈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전보다는 속도 문제에 덜 발목을 잡히면서도 앱이 뛰어놀 널찍한 마당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가격이 47만 원에 육박해서 당장은 실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물론 몇 년 지나지 않아 사정권에 들어올 것 같긴 하지만요.^^




그다음에 소개받은 녀석은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베이스(SanDisk iXpand Base)라는 충전 겸용 백업 도구인데 i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아이폰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좀 더 편리하게 아이폰 안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충전까지 하고 싶은 사용자를 노렸더군요. 본체 뒤편에 SD카드를 꽂고 라이트닝 케이블로 아이폰과 연결하면 아이폰이 충전될 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데이터가 SD 카드로 알아서 백업되는 거죠. 여기까지만 보면 게으름에 사로잡혀 백업에 소홀한 많은 아이폰 사용자를 구제할 영민한 도구 같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폰 데이터 백업이 SD 카드에서 멈춘다는 건데요. 함께 선보인 마이 클라우드 홈 같은 대용량 스토리지에 자동으로 보내진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32GB 모델이 9만 원 선, 64GB 모델이 13만 원 선,  128GB 모델이 18만 원선, 256GB 모델이 30만 원 선으로 아주 저렴한 제품도 아닌데 말이죠. 암튼 이 부분은 아이폰을 위해 무선 충전과 무선 백업 등으로 확장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봤던 제품입니다. 세 가지 제품 중 유일하게 아쉬운 녀석.




마지막은 어려운 NAS가 아니라 쉬운 클라우드, 그것도 프라이빗한 나만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인데요. 하나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는 마이 클라우드 홈과 두 개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는 마이 클라우드 홈 듀오로 나뉘어 있고 또 안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 용량 별로 여러 모델로 나뉘더군요.




마이 클라우드 홈은 스마트폰에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한층 꼬이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 관리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NAS 보다 쉽게 사용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런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내가 쓰는 여러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모을 뿐 아니라 SNS 등에 올린 사진도 끌어다 백업해주고 또 인터넷 서비스를 쓰듯 다른 사용자와 마이 클라우드 홈 안에 있는 파일을 공유하고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전원과 랜선만 연결하면 번거로운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흥미롭고 끌리는 지점이었습니다.




가격은 마이 클라우드 홈이 2TB 22만 원 정도부터 8TB 47만 원 정도까지, 마이 클라우드 홈 듀오가 4TB 43만 원 정도부터 16TB 105만 원 정도까지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요.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디지털 파일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싶은 분, 또 원본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매달 내야 하는 클라우드 사용료가 부담스러운 분은 초기 구입 비용 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요 녀석이 좋은 솔루션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끌리실지 모르겠네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 홍수 속에서 내가 생산하거나 소유하고 보관하고 싶었던 데이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스토리지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답게 이번에 만난 제품들은 대체로 흥미로운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가격이 높은 것 같아 당장 구매 후보 리스트에 올리긴 부담스럽지만, 분명 이런 카테고리의 제품을 기다리고 계셨던 분이 계시겠죠. 더 넉넉한 스토리지, 더 편리한 백업을 바라셨던 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요 제품들이 다가가면 좋겠네요.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련 링크: wd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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