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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돌아가도 좋아... 밴드 저녁이 전하는 위로가 계속 맴도는 어느 밤... 본문

N* Culture/Music

멀리 돌아가도 좋아... 밴드 저녁이 전하는 위로가 계속 맴도는 어느 밤...

라디오키즈 2016.06.15 22:00


다시 듣고 다시 듣고 다시 또 듣고... 저녁 - 멀리 돌아가도 좋아...


집에 돌아가는 길
뒷좌석에 앉아 차창에 비친 날 보네
흐린 시선과 축 쳐진 어깨가
오늘을 말해주는 것 같아

끝을 알 수 없는 길
고요한 공기에 먼지 탄 고민을 풀어내네
젖은 눈가에 벌려진 입술이
무언가 말해주는 것 같아

멀리 돌아가도 좋아, 가끔은 쉬어가도 돼
바래온 저 모든 것 곧 내게로
다가올 거야 다가올 거야

사실 두려웠었지
시간에 휩쓸려 어설픈 어른이 되버릴까봐
하지만 알았지 내 어리석음에
상처받은 건 나뿐이었어

멀리 돌아가도 좋아, 가끔은 쉬어가도 돼
바래온 저 모든 것 곧 내게로
다가올 거야, 다가올 거야

멀리 돌아가도 좋아, 가끔은 쉬어가도 돼
바래온 저 모든 것 곧 내게로
다가올 거야, 다가올 거야

상상만으로도 좋아, 천천히 걸어가도 돼
지켜온 저 모든 것 곧 내게로
다가올 거야, 다가올 거야



퇴근길에도 출근길에도...
구글 뮤직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곡 중 하나인 이 노래가 귓가를 맴돕니다.


30대의 끝자락에서 고단한 청춘을 향해 위로를 건네는 듯한 이 노래가 서글픈 희망고문처럼 들려오는 건 역시 제 마음 탓이겠죠? 왜 쉬어가도 좋고 가끔 쉬어가도 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지를 못하는지. 여전히 어설프기만 한 어른이라서인지 스스로 상처받고 또 아물기도 전에 새로운 상처가 쌓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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