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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작았지만 알찼던 수도권 최대의 아쿠아리움+동물원, 아쿠아플라넷(aqua planet) 일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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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작았지만 알찼던 수도권 최대의 아쿠아리움+동물원, 아쿠아플라넷(aqua planet) 일산

라디오키즈 2014.05.29 06:00

제주도, 여수, 그리고 일산까지...
한화가 국내 곳곳에 세운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은 계절과 상관없이 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바다와 자연을 멀리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곳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일산...


특히 '도심 속 힐링 오아시스'를 표방한 아쿠아플라넷 일산(aqua planet ILSAN)은 지난 4월에 킨텍스와 원마운트 옆에서 문을 열었는데요. 이곳은 수족관에 동물원을 결합한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쿠아(The Aqua)와 정글(The Jungle)이란 이름으로 두 가지 테마를 하나로 결합하고 있는 건데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제일 처음 방문자를 맞이하는 건 해파리들이었습니다.
더 젤리 피쉬(THE JELLY FISH)라고 아예 해파리관을 만들어 신비한 해파리의 생태를 소개하는데 적극적이었거든요. 무한에 가까운 삶을 살아간다는 이 신비한 생물이 갖가지 조명을 받아 빛나고 물 속을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은 꽤 아름다웠습니다. 막상 해변에서 이 녀석들과 만난다면 공포감을 느끼는 건 물론 당장 멀리 피해야겠지만 유리 수조 안의 해파리들은 그저 이채롭고 가끔 예뻐보이기까지 했습니다.-_-;;






이어지는 전시장은 딥 블루 오션(DEEP BLUE OCEAN).
그 이름처럼 좀 더 깊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이 가득한 아쿠아플라넷의 메인 수조를 중심으로 터널 수조 등을 배치해 좀 더 생동감 있게 많은 물고기들과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특히 11m x 6m의 대형 관람창을 통해 큼직한 가오리와 다양한 어류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자녀들과 부모들, 연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흥미로운 공간이었습니다. 메인 수조는 공연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되니 방문 전에 공연 프로그램 시간 등을 살펴보고 가시면 좀 더 충실하실지도... 허나 인산인해인지라 쇼는 피하실 분도 있을 듯 하네요.ㅎㅎ






이렇게 대형 관람창을 지나 3층으로 올라가면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공간이 있었는데요.

터치풀이란 이름의 이 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물고기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했더군요. 수족관에 담겨 있어 인간의 손을 직접적으로 탈 일이 적은 물고기 입장에서는 인간의 손이 다가오는 순간 순간이 공포에 떨어야 하는 시간일 수 있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생물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이라는 흥미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일테죠.






또 3층에서 이어지는 공간인 오션 아레나(OCEAN ARENA)에는 물고기들 외에 바다코끼리, 참물범, 펭귄, 비버, 수달 같은 물과 가까이 지내는 동물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수족관 외에 동물원을 함께 구성한 시설이라서 이런 모습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유유히 수족관 안을 휘젓고 다니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좀 더 활발하게 전시장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언제나 인기 최고인 펭귄부터 지나는 사람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참물범까지 귀염둥이들입죠.






이렇게 3층을 지나다 보면 아마존강에 산다는 다양한 담수어를 볼 수 있는 코스를 지나 본격적으로 정글, 더 파라다이스(THE PARADISE)가 펼쳐지는데요. 그리 넓거나 다양한 동물이 갖춰져 있는 건 아니지만 호피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재규어와 세상 모르고 잠만 자는 두발가락나무늘보.-_-;; 터치하고 싶지만 저기 위로 날아 도망치기 바쁜 앵무새들이 모여있는 패럿 빌리지 같은 전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족관 + 동물원, 이색적인 구성만큼 이색적인 동물들...






그곳에서 가장 눈에 띈 녀석은 도도히 높다란 나무 위에 앉아 종종 꺅~하는 소리만 질러대는 참 친숙한 느낌의 총천연색 컬러 TV 같은 앵무새, 홍금강이었지만 카피바라, 알락꼬리여우원숭이, 공작새, 몽크앵무, 홍따오기, 카멜레온 등 평소 집 근처에선 만나기 힘든 동물들도 가득하니 유유자적 돌아보면 좋을 듯 합니다.






수도권 최대의 수족관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전체 전시장을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걸 생각하면(공연 등을 챙겨본다면 좀 더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겠지만^^) 엄청난 규모여서 혀를 내둘렀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심 한가운데에서 수족관과 동물원을 적절히 배합한 이질적인 공간이 주는 매력은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만 따로, 동물만 따로가 아닌 물고기와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생각처럼 '터치'가 쉽지는 않았지만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는 점도 최근의 트렌드에 잘 맞는 것 같고요. 주말인지라 예상만큼 많은 이들이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찾으셨던데 다들 만족스럽게 돌아가셨을지 궁금하네요.


그건 그렇고 이제 다음 아쿠아리움 방문 목표는 아쿠아플라넷 제주로 세워야 겠네요.
수도권 최대는 가봤으니 국내 최대를 목표로...ㅎㅎ


[관련링크 : aqua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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