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 구글 홈... 말로 질문하면 답을 주고, 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해줄 음성 인식 솔루션...

터치 그 다음의 인터페이스는 역시 음성 인식일까요? 이번 구글 I/O 2016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라는 음성 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사용자가 던지는 음성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정보에 기반해 적당한 답을 준다는 게 이 녀석의 포인트입니다. 아마존의 음성 비서 서비스인 알렉사와 비슷한 녀석이죠.

헤이 구글~ 말로 묻고, 말로 제어하고... 음성 인식으로 나를 도와줄 스마트 비서 솔루션...

또 이 구글 어시스턴트가 주로 활동할 하드웨어도 함께 발표됐는데요. 아마존의 알렉사가 에코에 머무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홈(Google Home)이란 하드웨어에 내장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글 홈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헤이 구글~'이란 음성 명령으로 작동을 시작하고 사용자의 문의에 대한 답변을 듣거나, 조명부터 실내 온도 조절 장치 같이 연결된 하드웨어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는데요.

구글 홈 역시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되어 작동하며 구글 캐스트와 연결되거나 또 다른 스피커들과 멀티룸 오디오 기능으로 묶여 작동하는 등의 멀티미디어 특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 음성 비서 외의 기능까지 기대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패도 많았지만, 꾸준히 흥미로운 시도를 해오고 있는 구글이 구글 홈과 구글 어시스턴트로 의미있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네요.^^ 또 하나의 실패 사례가 될지, 터치 그 다음으로 유용한 음성 제어의 힘으로 꼭 집에 두고 싶은 필수 아이템을 만들 수 있을지...

[관련 링크 : Home.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