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개발킷... 한국에선 살 수 없지만, 모바일 3D 입력 분야의 화두가 될지도...

구글은 세계 인터넷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 뿐 아니라 미래 개척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는 독특한 회사인데요. 소프트웨어나 인터넷과 직접적인 연결점이 없어도 그들이 관심을 가지면 새로운 무엇이 되어 세상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3D로 이뤄진 현실 세계의 정보를 태블릿을 통해 감지하고 그렇게 습득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 역시 구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모험심을 엿보게 하는데요.

2D를 넘어 3D 세계로 손을 뻗치는 구글의 태블릿, 프로젝트 탱고 개발 키트...

최근 프로젝트 탱고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를 위한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개발 키트가 판매를 시작했더군요.

물론(?) 국내에선 기본적으로 구입이 불가능하지만, 호기심이 있는 개발자라면 구글 플레이에서 1,024달러(112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양은 7.02인치(1920 x 1200, 323 PPI) IPS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테그라(Tegra) K1, 4GB 램, 128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슬롯 지원), 전후면 각각 100만 화소/400만 화소 카메라(2µm RGB-IR 픽셀 센서),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 NFC, 나노 SIM, 모션 추적 카메라, 3D 깊이 감지, 4,96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역시 국내 출시가 아닌지라 관심을 덜한 게 사실이지만, 현실 세계를 기계가 이해하기 쉽도록 담아내겠다는 요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혹 3D 기술과 관련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개발자라면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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