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Wiifit 대신...?! Minutes Gym

닌텐도의 Wiifit 광고가 TV. 특히 케이블에서 쉴새 없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게임기로 운동도 할 수 있다니 게임을 좋아하지만 게임은 시간 낭비라는 눈총을 받았던 이들에겐 건강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까지 한꺼번에 뒤집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은가. 이미 닌텐도는 NDS를 통해서도 영어 공부나 두뇌 개발에 좋다는 마케팅으로 단 시간내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잠깐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다시 Wiifit으로 돌아와서 Wiifit이 Wii의 보조 기구다 보니 시스템 구축까지 제법 돈이 드는게 사실이다. 물론 경쟁 콘솔보다야 저렴하지만 아무튼 좀 비싼 느낌. 경쟁 콘솔에는 이와 경쟁할 제품도 없다.-_-;;

상황이 그래서일까? 일본에서 저렴한 Wiifit(?)을 찾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등장했다.
워낙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터라 장난감 회사라고 치부할 수 없는 TAKARA TOMY의 Minutes Gym이 그 주인공.

이 제품은 Wiifit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73달러(100,000원 정도)로 구입 가능하며 TV와 연결해 가상의 아바타와 함께 여러가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어디든 TV가 있는 곳에 끼우기만 하면 친절한(?) 아바타와의 운동 시간이 시작된달까.

물론 경쟁자(?)인 Wiifit의 최대 강점이라는 밸런스 패드 등의 고급 기능은 없다.
TV에 연결하는 작은 박스가 전부이니...

하지만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입력하면 짧은 시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100만 가지 이상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해 줄 뿐 아니라 지난 3개월 간의 운동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고 체지방율을 확인해 주는 센서도 내장해 운동 효과를 관리해주니 짧은 시간에 높은 운동 효과를 기대한다면 한번쯤 써봐도 좋을 제품인 듯 하다.

TV와는 콤포지트 단자로 연결되며 제품의 크기는 48 x 120 x 24mm, 무게는 10g. AAA 배터리 3개로 작동한다.

꿩 대신 닭이라기엔 Wiifit이 단순 운동 도우미에 그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지만 당신의 운동 파트너로서 Minutes Gym은 어떠신지...^^

[관련링크 : Japantrendshop.com]